안녕하세요 곽앤지 성형외과 곽혁준입니다.

먼저 답변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전에 답변드린 내용이 제가 말씀 드린건 아니지만 제가 추가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피부가 얇은 사람에겐 연골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피부에 연골의 모습
이 그대로 비추어지거나 연골이 튀어나오는 듯한 모습을 보일수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에겐 진피조직이나 알로덤이 더 효과적이죠 하지만 이렇게 연골이 튀어나오거
나 윤곽이 보이는 경우는 연골을 이용하여 코의 끝부분을 아주 많이 높인 경우 피부에
오는 tension이 강해서 생기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코를 높이는 경우엔 그런 경우
가 아주 드물고 수술 경험이 많은 분들중에 이런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 연골을 crushing
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제 질문하신 데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진피를 사용하는 경우 연골보다 흡수는 더 됩니
다. 따라서 수술직후 얻었던 결과보다는 코끝의 projection이 지속되는 효과가 덜하죠.
이것은 지난 미국학회에서도 발표되었던바 있지만 알로덤이란 물질이 높이를 높이고자
하는데엔 효과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 겁니다. 아시다 시피 알로덤이
란 물질은 인간의 진피조직을 가공 처리한 것으로 진피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상당부분
흡수가 되고 연골과는 달리 그 volume의 유지가 한정되 있습니다. 따라서 진피나 알로덤
은 수술후 연골이라는 framework의 보조적 역할로 사용하는 것이 좀더 이상적인 상태라
할수 있지요.
답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