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붓기가 제법 많이 빠졌습니다.아픈곳두 없구요. 입이 벌릴수가 없는게 아
직은 좀 불편하기는 합니다. 이제 6일이니 이번주만 지나면 정말 괜찮아질것같아
요. 얼굴의 멍두 파란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었구요.마스크는 먹을때나 약먹을때
가글할때 얼음찜질할때만 빼구는 거의 항상 하구 있구요.제가 붓기가 좀 많이 부
었는데 처음에 붕대를 하루만에 풀러서 그렇다는군요. 이제 3-4일이면 평범한 얼
굴이 될것같아여. 처음에 수술하기 전에 하구나서 후회를 많이 했었습니다. 하기
전에는 수술하는게 무서우니까,하구나서는 아프구 힘드니까.수술하기전에 집에서
여기저기 인터넷을 뒤지구 잡지를 보면서 수술한 사람들의 얘기를읽구 할때는 나
두 수술만 하면.......하면서 바루 이뻐지는 것만을 상상하지만 사실 고통은 그때
부터거든요. 수술하는동안은 자구 있으니 아무것도 모르잖아요.(아기를 낳을때두
그렇죠. 책이나 TV 에서는 아기를 낳는 순간 모든 고통이 끝난다구 하는데 제가
실제로 낳아보니 전혀 그렇지가 않더군요. 그것두 역시 고통의 끝이 아니라 시작
이죠. 보름은 앉지두 못하구 기어다니구 잘 걷지두 못하구 정말 아프답니다.아기
낳는 아픔은 뒤에 겪을 아픔에 비하면 별거 아닙니다)수술하기전 남일이었을땐 붓
기정도나 회복기간에 대해 얘기를 해두 그거야뭐 하면서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잖아
요. 이뻐진다는 생각에.근데 마취에서 깨어나서는 생각이 바뀌죠, 사람이라는게
참 간사해서 바로 이뻐질 생각만하지,이뻐지기까지의 고통은 생각을 안하다가 막
상 그때가 되면 후회를 하는거죠.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생긴대로 살걸하면서, 하
지만 지금은 얼굴이 점점 돌아오니 생각이 또 바뀌구 있죠.그래두 수술하기를 잘
했다면서.어쨌든 수술을 하구서 -저처럼 광대랑 턱을 같이- 좀 많이 부었다해두
붓기는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보통 통통한 사람처럼 되는것같아요.아픈것같은건 생
각하지 않아두 되구요.수술후 3일은 좀 힘들구요.-달구 있는게 많잖아요-식구들
몰래 하는건 거의 불가능한것같구요.-한 보름쯤 어디루 사라졌다오면 모를까-가격
은 부담이 많이 가기는 하는데 전 현금이랑 카드랑 같이 했구요.전신마취두 걱정
하지 않아두 되구요.(사실 저두 못깨어나면 어쩌나 걱정 많이 했답니다.우매한 걱
정인것같아요. 미리 검사두 하구 전문의 선생님이 계신데) 지금두 저처
럼 얼굴이 네모나서 컴플렉스이신 분들은 망설이지 마시구 병원을 먼저 가보세요.
저두 정말 많이 망설였었는데 -병원문턱이 왜그렇게 높게 느껴지는지- 좀더 빨리
할걸 하는 생각두 하거든요.전 한3년을 망설였죠.상담받으러 갈때까지.수술을 정
말 생각하구 계신다면 현실적으로 우선 돈을 모아야 할것같아요.알바를 하거나해
서.좀 비싸긴 하더라구요. 하는 수술을 생각하면 괜찮은것같기두 하구,,,,하지만
평생 컴플렉스에 시달리느니 잠깐 고통받고 자신있게 살수있다면 그게 훨씬 더 나
은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