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께서 절 기억하실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9월달에 아기하구 같이 가서 상담하구 예약까지 했었는데 (광대,턱) 10월달로 수
술을 미루었던 애기엄마입니다.그때가 추석이 일주일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부득
이 미룰수밖에 없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그때 당장이라두 하구 싶었지만 혼지몸
이 아니다보니......(제가 그 주에 제사가 2개나 있었거든요. 수술하구 바로 제사
를 2개나 지낸다는게 무리가 될것같아서....욕심으로 수술날짜를 바로 잡았었는
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도저히 안될것같더군요.지금은 추석도 지나구 마음은
좀 편합니다. 제사,추석얘기를 하니 갑자기 마음이 답답해지구 한숨만 나오는군
요.이게 바로 아줌마들의 명절증후군.제사증후군 입니다. 하하....
결혼까지 하구 아기두 있는데 제가 굳이 광대와 턱같은 큰 수술을 결심하게 된 이
유는 평생의 컴플렉스에서 벗어나고싶은 간절한 바램때문입니다. 제 소원이 가을
이나 겨울에 목까지 오는 스웨터를 한번 입어보는거하구요, 머리를 묶지않구 풀르
구 외출한번 해보는거거든요. 정말 심각합니다.
그런데 저번달에는 제사때문에 수술을 미루었는데 (그래서 수술날짜만 기다렸는
데)지금은 또 아기때문에 수술이 망설여집니다. 하루동안 입원을 해야하는데 아기
를 어찌 해야할지 걱정입니다. 물론 친정에 맡길수두 있구 하지만 나 이뻐지자구
아기를 방치하는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나 아픕니다. 정말 못된 엄마같아서 스스
로 창피합니다.한편으로는 컴플렉스를 없애구 정말 자신있게 생활을 하구 싶기두
한데.....
꼭 입원을 해야 하나요?아침에 수술하구 밤에라두 퇴원을 할수는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