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을 엿새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엊그제 맛사지를 받으러 갔다가 거기 실장님의 정말이지 집요한 종용으로 겁도 없이 눈썹과 아이라인 문신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이라인은 안보여서 그렇다치고...
눈썹이 흐린 제게 꼭 필요하다며 몇 사람이서 저 하나를 물고 늘어지는 바람에 눈썹에.. 그것도 약간 짝짝이가 됐어요.아주 약간이지만 정말 미치겠어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눈썹 문신은 나이드신 아줌마나 할머니들만 하시는 거 아닌가요? 이게 막 피부 속으로 번지고 나이 들어 늙으면서 피부가 쳐지면 눈썹도 같이 쳐져서 더 이상하게 되는 거 아닌가요? 너무 너무 걱정되요..

요샌 재료가 좋아서 그런 일 절대 없다고 호언장담을 하셨지만..
저흰 신랑 집까지 다 통털어도 눈썹 문신하신 분이 하나도 없그든요..

세수하거나 목욕하면 점점 문신이 번지는 거 아닌가요?
점점 흐려지거나 검은색에사 푸르뎅뎅한 이상한 색으로 바뀌면서 무서워 보이던데요.. 어쩌지요..정말 무서워요..

어떻게 제가 겁도 없이 이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젊은 사람들도 눈썹 문신 하나요? 이걸 지울 수도 있나요?...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제발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