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곽앤지성형외과 곽혁준입니다.

00님의 긴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먼저 치과선생님의 말씀에 대한 설명부터드리겠습니다. 물론 저도 그 선생님이 의도하신 바를 정확히 전달하지는 못하지만 턱이나 안면골이 자랄때 대개 청소년기에 안면골이 부쩍 자라게 되지요. 사춘기를 전후로 어른이 되서의 골격형태가 이때 거의 완성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턱이 앞으로 나와 아래이가 윗이보다 더 돌출된 형태는 대개 하악 자체가 커지게 되어 생기는 현상으로 성년이 된뒤엔 치과적 교정 방법으로 이미 커져버린 하악으로 인해 교정 만으론 치아의 교합을 맞추기 힘든 상태로 부정 교합이 심하신 상태인것 같습니다. 아마 치과 선생님 생각은 한창 발육이 되고 있을 시기에 교합이 틀어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그 시기를 놓쳤다는 의미같습니다.

두번째 이렇게 부정 교합이 심한 상태시면 외관상으로도 아래턱이 나와보이고 치아의 교합이 맞지 않아 발음도 부정확해지므로 수술적 방법으로 앞으로 나온 턱을 뒤로 밀어넣는 수술을 해야합니다. 이러한 수술후에도 교정치료는 필요한데 이유는 지금껏 앞으로 나온 턱에 맞도록 몸이 적응하여 치열이 틀어져 있는데 턱을 정상위치로 밀어 넣어도 이 치열이 교정되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인 하악에 맞도록 다시 교정치료를 해야하지요. 이런 의미로 수술과 교정을 같이 해야한다는 말씀을 읽어보신것 같습니다. 이런 환자분들 중엔 하악자체뿐만 아니라 앞턱이 같이 길게 발달하신 분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 하악을 밀어넣는 것만으로는 외관상 미적인 측면에서 턱이 아직 길어보이므로 아래턱을 줄이거나 다시 그부분만 더 위치 변동을 시키게 됩니다. 이 수술은 치아의 교합과는 전혀 연관이 없고 단지 앞턱이 길거나 앞으로 자란 형태를 줄이거나 뒤로 넣는 수술로 기능적으론 전혀 변화가 없고 단지 외형만 변화시키는 수술로 부정교합이 그리 심하지 않고 앞턱이 발달한 분에겐 이 수술만 할수도 있습니다.
이 앞턱수술은 교정치료와 무관하게 교정치료중이거나 후에라도 혹 전에라도 시행할 수 있지요.

이렇게 단순히 우리가 "주걱턱"이라고 말씀하는 경우라도 그 정도와 뼈가 발달한 부위에 따라 혹은 환자분이나 치료하는 분이 주안점을 두는 focus에 따라 수술적 방법 혹은 치료방법이 다향해질 수가 있으므로 수술이나 치료에 대한 plan은 직접 뵙고 진찰후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만약 치과적인 치료가 우선되거나 좀더 큰 대학병원에서의 치료가 필요할 경우 저희병원에서 transfer되는 system을 갖추고 있으므로 언제든지 편하신 시간에 내원하셔서 상담받으세요.

참고로 뼈 수술자체는 그리 아프거나 고통스런 수술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