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훈선생님 안녕하세여? 저 기억하실런지....
저 오늘로 수술12일째되여.. 2주가되가는거져.. ^^*
근데여 아직두 저 넘아포여.. 이런 야기하면 선생님께선
엄살이 심한환자군 하실지모르겠지만여 저 정말루 엄살이 아니거덩여..
원래 고통을즐기는 험한(?)스타일이라 엄살있다는 소리는 평생들어 본적두
없어여... 아직까진 전 혼자 일어나지두 못해여... 왼쪽가슴은 가뿐하거덩여..
아침에만 욱신욱신 쑤시구여 좀지나면 편안해여... 꾹꾹누르지 않는이상은
아프지 않아여... 문제는 오른쪽가슴인데여... 어떻게 아픈지 말로는 못하겠어
여.. 원래 같은 가슴이라도 왼쪽과 오른쪽의 회복차이가 있겠지만은
차이가 나도 너무나여... 슬퍼여.. -,.- 젤루 슬픈건여.. 밥먹을때
제 앞에있는 반찬외엔 암것두 못먹어여... 회사에서 의자에 앉아있다
바닥에 떨어진 서류하나 주우려고 확 구부렸다가 눈물을 쏙뺐어여...
글구 심각한건 숨쉴때 가슴이 움직이잖아여? 그때두 마니 아파여..
들이마시구 내쉴때마다여... 앉았다 일어났다 할때두 힘들구여....
왜이리두 양쪽가슴이 회복차가 많이 날까여? 혹시 저 오른쪽가슴에
물이찼다거나 염증은 아니겠져? 걱정되서여.... 맛사지 시작두 않했는데
걱정되여...